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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의 병’ 우울증, 나만 모른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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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6

[기통한방 05] ‘마음의 병’ 우울증, 나만 모른다


가정주부 박미순 씨(가명, 50세)는 10년째 불면증에 시달리며 자주 배가 아프고 속이 쓰린 증상이 있어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차도가 없었다. 필자의 진찰결과, 그녀는 ‘육체의 병’이 아닌 ‘마음의 병’이었다. 그녀는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박미순 씨는 10년 동안 우울증 증상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우울증 환자 10명 중 7명은 자신이 우울증인지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또 우울증 증세는 단순히 감정적으로 우울한 상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체적 증상도 일으킨다. 그래서 박미순 씨의 경우처럼 육체의 병이라 생각하고 우울증인 줄 모르는 것이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증상은 위궤양, 비염, 건초열, 골관절염, 갑상선질환, 고혈압, 천식, 당뇨병, 간질, 고콜레스테롤혈증, 신장질환, 간질환, 심장마비, 골다공증, 류머티즘성관절염, 뇌졸중 등 다양하다. 한마디로 모든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정신과에서는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우울증으로 진단한다. 20대에서 4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OECD가입국가 중 1위이다. 연간 6000~6500명에 이르는 자살자 가운데 약 80%에 이르는 5000명 가량이 우울증으로 추정된다. 정말 무서운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우울증은 대개 완벽주의자와 비관주의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완벽주의자는 주변의 상황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속 괴로워한다. 비관주의자는 언어습관도 부정적이며 매사를 안티적인 입장에 선다. 그래서 늘 불만족스럽고 우울한 상황이 지속된다. 아무리 혼자서 낙관적으로, 긍정적으로 변하려고 노력해도 거의 효과가 없다. 본인 혼자만의 노력으로 애쓰지 말고 구체적이고 적합한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병의 근원을 다스리는 한방 치료와의 병행은 매우 효과적인데, 대개 한의원에서는 우울증을 홧병의 범주로 보고 치료한다. 우울증과 홧병은 증상이 매우 비슷하다. 양가슴사이에 있는 전중혈을 눌러보아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홧병이 있는 것이고, 이러한 증상이 진행되어 우울증으로 되는 수가 많다.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우울증 환자에게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도 병이 낫지 않는다.
둘째, 치료 시 본인이 호전되고 있는 것을 잘 못 느낀다.
셋째, 눈빛이 불안정하고 홧병이 있다.
넷째, 우울증이라고 말하면 깜짝 놀란다. 전혀 몰랐었다고 한다.
다섯째, 환절기와 갱년기에 특히 증상이 심해진다.

여기에는 필자 나름의 치료 비법이 있다. 우울증 환자의 대부분은 불면증이 있다. 불면증만 잘 치료해도 절반 정도는 좋아진다. 불면증에는 뒷목 경혈에 약침 치료를 하거나, 화를 식혀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청심환 복용이 효과적이다. 평소에 산조인차를 즐겨마시는 것도 좋다.

또 신경성 위염을 치료하면 우울증이 많이 개선되는데, 신경성 위염 치료는 매우 어려운 케이스 중 하나다. 환자 스스로가 신경이 너무 예민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인데, 이때는 지속적으로 유순하고 편안한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을 안정시키고 양기를 회복하는 향부자팔물탕 복용과 칠정약침 치료를 시행하고, 대추차도 효과적이다.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 선생은 희로애락이 조화롭지 못하면 질병이 생긴다고 했다. 우울증이 바로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의 에너지가 불균형한데서 생기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희로애락이 조화로울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바로 중용의 미덕을 회복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사랑이 가득한 ‘평화(平和)’요, 불교에서는 집착을 없앤 ‘평상심(平常心)’이며, 유교에서는 ‘중용(中庸)’이 희노애락을 조화롭게 한 상태라 말할 수 있다.

희로애락을 조화롭게 하고 평화로운 평상심을 찾을 수 있도록 본원에서는 ‘마인드힐링’이라는 프로그램을 치료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마인드힐링 프로그램의 첫번째 단계는 자신의 선천적인 본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대뇌활성도를 측정하여 뇌의 활동성 레벨을 알아보고, 칼라테라피와 타고난 오행분석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을 해석한다. 칼라와 타고난 오행에는 자신의 욕구와 불만, 현재 상태 등이 여실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두번째 단계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자신의 성격을 여러가지 성격유형검사 등을 통해 분석하고, 환경조건 등을 고려하여 그에 적합한 스트레스 조절방법을 배우도록 한다.

세번째 단계에서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사유패턴을 변경하여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명상이나 인식구조변경 훈련 등 마음다스리는 법을 제시하여 준다.

이렇듯 우울증은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쉽게 넘길 일이 아니다. 모든 치료방법과 정성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이다.
 


<글> 이경제 한의원 원장. <그림> ‘기통찬 한의사 이경제의 이침이야기’, 이경제, 2001,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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