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염(鼻炎)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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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鼻炎, rhinitis)’이란 코 안(비강 내)의 염증을 뜻합니다.
내과적 질환과 면역계 질환이 합쳐진 증상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비인후과적 질환만으로 볼 수 없습니다. 코는 우리 몸의 내/외부를 연결시켜주는 관문의 역할을 하기에 특히 더 중요한 기관이며, 코 건강이 무너지면 우리 몸 여기저기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비염이 있으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체하기 쉽고, 신경성 위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소화계통의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급성비염은 감염성으로 발생하는 콧물 감기이며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비염을 주로 만성으로 나눕니다. 비염은 알러지와도 깊은 관계가 있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 쉽게 발병합니다. 위산 부족과 장 운동의 부족,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인 이상(코뼈가 휘어 있는 경우 등),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외부 환경의 갑작스런 변화, 공기 질의 나쁨(미세먼지, 꽃가루, 오존 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 공기 질의 악화,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와 매연, 오존, 스트레스, 생활 속 식습관과 수면습관의 불규칙함 등도 비염의 주 원인이 됩니다.
▣ 비염의 3대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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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비염의 3대 증상입니다.
증상의 차이만 있을 뿐 임상적인 양상은 거의 비슷합니다. 비염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코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힙니다. 심하면 양쪽이 모두 막혀서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기도 합니다. 콧물도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 대개의 경우 맑은 콧물입니다.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화농성의 황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코의 뒤쪽으로 흘러내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후비루(後鼻漏)라고 합니다. 염증으로 인해 코의 점막 신경이 노출되면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냄새를 잘 못 맡게 됩니다. 이 ‘무취증’은 치료하기 까다로운 증상입니다.
▣ 비염의 치료 ▣
비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없앨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증상이 남아 있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 치료와 함께 주변 환경 속에서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을 생각하고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침요법 : 귀는 우리 몸의 리모컨입니다. 비염과 관련이 있는 이침혈에 자극을 주어 치료하게 됩니다. 자침한 직후 코가 시원해지고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강과 관련된 부위 및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부위에 자침하게 됩니다.
- 약침요법 : 비염에 관계되는 경혈점을 자극하여 증상이 즉각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침은 소염작용, 면역력개선, 혈행순환 개선, 세포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염증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부의 기능이 떨어져서 오는 경우 복부에 자극하여 기능개선을 유도하고 증상을 치료합니다.
- 비염 전문 한약 처방 : 비염은 면역력과 장 해독 등과 관련이 많습니다. 이경제 원장도 과거에 비염으로 10년 이상 고생했고, 그 당시 찾아 낸 가장 효과적인 처방이 ‘통비탕’과 ‘비비환’입니다.
▣ 비염에 좋은 전통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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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피 : 유백피라고도 하며 느릅나무의 나무껍질 혹은 뿌리껍질입니다. 맛은 조금 쓰지만 성질은 평이하며, 항염효과가 있어 위장과 호흡기 질환에 좋은 전통원료입니다.
어성초 : ‘약모밀’이라는 약초이며, 잎에서 약간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나쁜 피(어혈)를 제거하고 해독작용, 이뇨와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면역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도꾸다미(毒橋:독을 교정한다)’라고 부릅니다. 이는 어성초의 강력한 해독작용 때문이지요. 2차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난 뒤에 최소 몇 년간은 어떤 풀도 살지 못하는 불모지가 될 거라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해 그 땅에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났는데 이 풀이 바로 어성초였습니다. 청열 해독, 이뇨, 항균, 항염 작용과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사스(SARS)가 창궐했을 때는 어성초가 이에 효과가 있다하여 가격이 수십배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 비염과 관련한 Q&A ▣
1. 흔히 아토피가 생기면 비염과 결막염이 쉽게 걸린다고 하는데, 이 세가지가 연관이 있나요? : 알러지 질환에는 삼총사가 있습니다. 눈, 코, 피부입니다. 면역이 약하면 세 가지 증상이 모두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연관이 있답니다. 귀에 있는 알러지 포인트를 체크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 평소에는 괜찮은데 술을 먹거나 날씨가 추워질 때, 저녁이 되거나 자기 전에 코가 막히는 증상이 는데, 이러한 증상도 비염인가요?
: 비염은 평소에는 없는 것처럼, 괜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피로하거나 음주 후, 환절기 등 면역력이 저하되면 잠복되어 있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염 초기라고 볼 수 있으니 하루빨리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3. 5살 아이가 3주 전부터 흐르지 않는 코피가 자주 나고 재채기가 심해 이비인후과를 갔었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하던데 한방에서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에 아이가 무심결에 코를 파거나 만지면서 모세혈관이 손상을 받아 코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활환경이 건조하여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이런 진단은 이미 이비인후과에서도 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비염이 생기는 원인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환경, 스트레스, 알레르기물질로도 생기고, 심지어는 위산부족으로도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코와 호흡기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받으면서 체질에 맞는 처방을 받으면 증상이 많이 좋아집니다. 보통 비염은 3개월 ~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을 예상합니다.
4. 어렸을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찬바람만 불면 재채기, 콧물. 코 막힘에 무척 힘들고, 에어컨 바람에도 민감합니다.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금방 괜찮습니다. 나아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 알레르기 비염은 치료와 체질 개선이 병행이 되어야 호전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뒷목이 뻣뻣하며 ‘위’, ‘소장’ 등 소화기능 역시 저하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개개인에게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문제 요인을 진단하여 피해야 합니다. 기능적으로 소화기 계통을 치료하면서 목 ,디스크 등의 구조를 교정하면 비염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충분히 개선 할 수 있습니다.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히 이비인후과적 증상이 아닌 매우 복합적이 연관의 질환이기에 근본 원인을 병행하여 치료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었고, 식생활 개선과 한약 요법, 약침 요법 , 이침 요법 등을 병행 하면서 저만의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모든 신체의 기관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에 근육기능도 떨어지고 피로감도 쉽게 축적이 되므로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의 흐름이 불균형을 이루기에 더 증상이 악화되어 나타납니다. 먼저 내원을 하셔서 근본 원인을 찾는 진단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리며 더 이상 비염이 민간요법과 같은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치료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 이경제 한의원에서는 진료 후 본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진료예약은 02-574-5375로 문의 바랍니다. ※
래오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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