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간단한 귀 혈자리’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일상 속 생활 건강 정보를 담은 『이경제 원장의 귀 잡고 병 잡고』(도서출판 그림씨)를 출간했다. 4월 23일부터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92년 한의원을 개원하면서부터 많은 환자들에게 이침을 놓고, 각종 방송과 언론에서 귀와 혈자리에 관한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설파해 온 이경제 원장의 20년만의 귀 혈자리 내용을 담은 신간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귀에 집중했을까?

우선 귀 혈자리는 ‘부분이 전체를 반영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귓볼이 머리, 연골이 척추, 귓바퀴 위쪽이 다리와 팔에 해당하며 귀 안쪽에는 오장육부가 연결되어 있다. 귀 모양은 태아가 거꾸로 누운 모습과 닮아 귀의 특정 지점이 우리 몸의 각 부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귀의 특정 지점을 인체의 특정 부위와 연결 지으려는 시도는 동서양 모두 시도돼 왔다. 본격적으로 1956년 프랑스의 장 폴 노지에 박사가 체계적으로 정립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1990년대 100여개의 귀 혈자리 명명법에 대한 합의를 공표하기도 했다.

학문적 연구에서의 귀 혈자리는 복잡하고 까다롭다. 그러나 저자 이경제 원장은 폴 노지에 박사의 귀침경혈도를 바탕으로 혈자리를 구성하면서도 필자의 한의사 경력 임상에서 효과가 좋았던 경혈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기도 하다.

이경제 원장은 『이경제 원장의 귀 잡고 병 잡고』에서 귀 혈자리에 관한 내용 이외에도 현대인이 궁금해하는 소소한 건강정보와 생활습관에 관한 내용을 담아냈다.

 ◆현대인이 알고 싶은 100가지 증상과 귀 혈자리 ◆귀 혈자리를 더 쉽게 볼 수 있는 12zone 이경혈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8가지 귀 마사지 방법 ◆지인들과 환자들의 질문을 담은 20가지 소소한 이야기 ◆먹으면 좋은 음식, 생활습관, 연관질병 등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이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증상마다 눌러야 할 귀 혈자리를 각각의 그림으로 보여준다는데 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귀 혈자리 지식을 알기 쉬운 설명으로 담아내 누구나 편하게 읽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

저자 이경제 원장은 “귀를 보면 보인다. 귀 혈자리로 진단과 증상 완화가 동시에 가능하며, 많은 사람들이 필자에게 궁금해하는 내용을 책에 담으려 했다.”며, “건강실용서는 어렵고 머리가 아프면 안된다. 쉽고 간단한 내용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며 저술에 관한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경제 원장의 귀 잡고 병 잡고』를 읽으며 자신의 귀 혈자리에 쉽고 안전하게 붙일 수 있는 귀 지압 스티커 증정행사도 5월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종 온라인 서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